서울은 24일에도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며 한낮 체감더위가 더 심해질 전망입니다. 남쪽 해상에서는 태풍 3개가 동시에 활동하고 있지만, 당장은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보다 늦더위와 변동성 있는 날씨를 키우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.
기상청은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를 확대하고, 대구 등 일부 지역은 폭염경보 수준의 무더위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. 다만 오후에는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면서 더위를 식히기보다 오히려 습도를 높여 불쾌감을 키울 가능성이 큽니다. 서울의 낮 기온은 32~33도, 전국 대부분 지역도 31~36도 안팎까지 오르며 처서가 지났다는 사실이 무색한 늦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
한반도 남쪽 먼 해상에서는 18호 태풍 사우델, 19호 태풍 나라, 20호 태풍 개나리가 활동 중입니다. 이 가운데 사우델은 상대적으로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로 향할 가능성은 낮아졌고, 나머지 두 태풍도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. 다만 태풍이 몰고 오는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 폭염을 더 길게 끌 수 있어, 기상청은 진로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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